윤석열, 최재형 지지율, 국민의 힘 대선후보 여론조사 결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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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참여 선언 및 대선 출마 선언을 하며 현실 정치와 내년에 있을 대선 도전을 본격화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율이 계속 하락세를 보이며 그를 정치에 끌어들인 계기가 되었던 여론조사의 흐름에 따라 그의 도전이 끝까지 갈 수 있을지 그는 어떤 길을 택하게 될 것인지 최대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야권 1위 주자인 윤석열 전 총장

그와 비교되는 인물인 전 감사원장 최재형은 별 주저함 없이 야당인 국민의 힘에 입당하고 이후 행보를 펼치고 있는 것을 보면 누가 더 현명한 선택을 했는지도 앞으로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 전원장은 야당에 조기 입당함으로써 경쟁력과 인지도를 높이고 아직 참여에 주저하고 있는 윤 전총장과 차별화를 시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두 사람의 정치 참여 계기는 별 차이는 없어 보이는데 현직에서 물러난 후 보이는 상황은 차이가 있어 보입니다. 중립성을 훼손했다는 비난을 받으면서도 최재형은 보다 실리적인 선택을 한 것 같고 윤석열은 아직은 야권 후보 중에서 가장 높게 나오는 지지율을 기반으로 하여 굳이 야당에 들어갈 이유를 찾지 못한 것으로 이해됩니다. 그러나 이제 상황은 좀 바뀐 것 같습니다. 

국민의 힘 대선 후보군으로는 홍준표, 유승민, 오세훈, 원희룡이 있으며 국민의 당 안철수 대표도 야권 대선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국민의 힘 대선 후보로는 최재형도 포함되겠습니다. 현재까지 이들 중 아무도 윤석열 후보를 앞선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런 흐름이 윤석열 후보가 입당을 굳이 할 필요를 못느끼는 것으로 보이는데 지지율이 계속 하락하고 다른 유력 주자의 지지율이 비등해진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소식에 따르면 윤석열의 국민의 힘 입당은 확정적이며 그 시기는 8월초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민의 힘

국민의 힘 대선 후보 경선, 지지율

국민의 힘은 당헌에 따라 대선 120일전인 11월 9일경 대선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며 경선 및 컷오프를 거쳐 진행하게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국민의 힘 대선후보 경선은 8월말쯤으로 예상되는데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나와 있지 않습니다.

일단 국민의 힘 소속으로는 홍준표, 유승민, 원희룡 등의 인물이 후보 출마 선언을 했으며 여론 조사 결과 및 지지율도 보여지고 있습니다. 이중에서는 홍준표 의원의 지지율이 그나마 가장 높아 4%대의 지지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직 본격 대선 일정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아 있고 국민의 힘 대선 후보 경선도 시작이 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현재의 지지율은 큰 의미는 없습니다. 국민의 당 안철수 대표도 대권 후보로 거론은 되고 있지만 1~2%대로 역시 낮은 지지율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세훈 서울 시장, 황교안 전 대표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데 아직까지 조사 결과에서 유의미한 내용은 없습니다. 전 경제부총리 김동연도 야권후보로 나올 가능성이 엿보입니다. 

본 경선이 시작된다면 이들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는데 여기에 곧 대선 출마를 선언할 예정인 최재형과 윤석열의 입당이 현실화된다면 외부에서 영입된 인사인 두 명의 후보와 기존 국민의 힘 의원 출신 후보들간에 지지율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범야권 대선후보군

윤석열, 최재형 지지율, 여론조사

국민의 힘에 이미 입당한 최재형은 아직 대선 출마를 하지는 않았지만 곧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사 결과를 보면 현재 국민의 힘 대선 후보 중에서는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윤석열이 입당하여 가세한다면 두 주자의 경쟁 구도가 본격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까지는 윤석열의 지지율이 휠씬 높지만 흐름은 어떻게 바뀔지 알 수 없습니다.

가장 최근 있었던 여론조사를 살펴 보겠습니다. TBS가 의뢰하여 한국사회연구소가 7월 23~24일 전국 18세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26.9%, 이재명 26.0%, 이낙연 18.2%, 최재형 8.1% 순이었습니다. 야당 진영의 후보를 더 보면 홍준표 4.7%, 유승민 2.8, 안철수 2.0%로 나타났습니다. 7월 16~17일 같은 기관에서 조사한 결과에서는 윤석열 30.3%, 이재명 25.4%, 이낙연 19.3%, 최재형 5.6%였습니다. 이 결과만 놓고 비교한다면 윤석열 지지율은 하락, 최재형 지지율은 상승 추세로 보이는데 1주일 차이이기는 하지만 두 사람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윤석열의 지지율은 한때 굳건하게 30%대를 유지하다가 20%대로 내려왔으며 조사 기관에 따라 10%대의 지지율도 보이고 있어 현재는 하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떨어지고 있는 그의 여론조사 지지율은 더 이상 국민의 힘 입당을 미룰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으로 해석될 것 같습니다.  여론조사 관련 그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지지율을 끌어 올리고 있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

아마도 윤석열은 국민의 힘 입당을 통하여 떨어지고 있는 지지율을 다시 끌어 올리고 범 야권의 지지율을 흡수하여 다시 치고나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 것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최재형이 그의 대항마 또는 대체 인물이 될지를 지켜보는 것도 야권 대선 후보 결정 과정에서 중요한 부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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