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힘 대선후보 윤석열 확정, 민주당 이재명 양자대결 지지율
- HOT ISSUE/정치
- 2021. 11. 6. 01:21
2022년 대선을 앞두고 여야 각 진영의 대선 후보가 결정되고 있습니다. 이미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가 결선 투표 없이 후보로 정해진 가운데 야당인 국민의 힘 대선후보도 확정이 되었습니다. 본선으로 올라온 4명의 후보 중 실질적으로 윤석열, 홍준표 두 후보의 양강 대결로 압축되는 상황이었던 만큼 매우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경선 과정이었습니다. 발표 결과 후보는 윤석열 후보로 결정되었습니다.
이제 윤석열 후보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내년 2022년 제 20대 대통령 선거일인 3월 9일에 맞붙게 됩니다.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양당의 대결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내년 대통령 선거는 민주당의 정권 유지냐 아니면 야당으로의 정권 교체냐를 가르는 중요한 선거입니다. 이 선거는 내년 6월 1일에 있을 지방 선거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민의 힘 대선후보 발표 결과 내용과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의 양자 대결 지지율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국민의 힘 대선후보 윤석열 확정
56만여 당원 중 36만여명이 선거인단 투표에 참가하여 63.89%의 최종 투표율을 보이며 근래 치러진 경선 중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11월 5일 치러진 국민의 힘 전당대회를 통하여 국민의 힘은 대선 후보로 윤석열 후보를 확정, 발표하였습니다. 윤 후보는 이날 발표된 대선후보 경선 결과에서 총 득표율 47.8%를 기록하며 2위인 홍준표 후보가 기록한 41.50%보다 6.35%를 더 얻으며 후보로 확정되었습니다.
결과는 당원 투표와 여론조사 지지율이 각각 50% 반영되었습니다. 윤석열 후보 득표율은 34만 7963, 홍준표 후보는 30만 1786이었습니다. 최근 여러 조사 지표에서 윤석열 후보는 국민의 힘 당원과 지지자들로부터 큰 지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일반 여론조사에서는 다소 앞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은 홍준표 후보가 이를 뒤집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홍준표 후보는 이제 더 이상 대선 후보로 나오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홍 후보는 독선적인 이미지가 강한 편이었는데 이에 대한 반감도 적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여론 조사에서 윤석열 후보를 이겼다는 것에 만족해야 할 것 같습니다. 유승민 후보는 3위를 차지하며 저력을 보였고 훗날을 도모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 후보가 제1야당의 후보가 된 것은 그 자체로 상당한 파급력이 있을 것 같습니다. 현 정권에서 신임을 얻으며 고위직 공무원인 검찰 총장직까지 올랐던 인물이 그를 기용했던 정권에 맞서 야당의 후보로 나섰다는 것은 정권 교체 열망이 그만큼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윤석열 후보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선임후 본격적으로 현 정권과 대립을 시작했는데 이후 검찰총장 사퇴시점까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벌였던 갈등은 그를 본격 정치로 나서게 했던 과정이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국민의 힘에 입당하여 경선을 거치는 과정에서 잇단 설화와 여러가지 가족 관련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으며 개사과 논란 같은 악재가 있었으나 기라성 같은 기존 정치인들을 물리치고 대선 후보로 선출되는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대결에서 그가 민주당에 맞서 이길 수 있는지 본게임이 시작되었습니다.
민주당,국민의 힘 유력 주자 지지율
최근 발표된 여론 조사 내용을 살펴 보겠습니다. NBS 전국 지표와 한국갤럽에서 발표한 조사 결과는 어땠는지 살펴 보겠습니다. 이제 후보가 확정된 만큼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 간 양자 대결 조사 결과 위주입니다.
NBS 전국 지표 조사 결과를 먼저 보겠습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지난 1~3일 전국 성인남녀 1004명을 상대로 실시한 11월1주차 전국지표조사(NBS) 결과를 보면 정권교체론은 54%로 정권재창출(34%)보다 20%p나 높았습니다. 일단 이 결과로만 보면 야당 후보가 크게 앞서는 것으로 보이는데 개별 후보간 대결로 압축해서 보면 결과는 또 달라집니다. 이미 대선 후보로 확정된 이재명, 심상정, 안철수 후보와 윤석열 후보간 다자간 대결에서는 윤석열 35%, 이재명 30%로 5%p 차이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홍준표 후보에게도 열세를 보였습니다. 정권 심판론, 후보에 대한 비호감도, 대장동 이슈가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갤럽 조사를 살펴 보겠습니다.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이 지난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도 비슷한 결과입니다. 57%는‘정권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고 응답했으며 33%는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고 답하며 정권 교체 여론이 더 높은 것으로 나왔습니다. 차기 대통령이 누가 좋을지 묻는 조사 항목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26%), 윤 전 총장(24%)로 나타났습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됩니다.
이제 양 진영의 후보가 모두 확정된 만큼 이제부터 나오는 여론 조사 결과는 본격적인 내용이 될 것입니다. 윤석열 후보 선출에 따른 컨벤션 효과와 정권 교체 여론 우세 속에 야당 후보의 우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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