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지코리아, 리얼미터 실시 대선 후보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 리뷰

반응형

민주당은 컷오프를 통하여 6명의 후보를 결정하고 예정대로 경선 일정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야당인 국민의 힘과 윤석열, 최재형 등 야권 후보들의 움직임도 함께 빨라지고 있습니다. 

차기 대선 후보들에 대한 여론 조사는 꾸준히 진행되오고 있는데 7월 현재까지 실시된 결과를 보면 이전과는 조금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는 점이 보이고 있습니다. 이제 출발점에서 출발을 시작하였으며 마지막 종착 단계까지는 갈 길이 멀기 때문에 현재의 결과가 끝까지 가진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현 단계에서 변화의 기미가 있다는 것은 지금까지 높은 지지율을 얻어 왔던 후보들이나 추격자들이 입장에서 상당히 신경쓰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거취에 고민을 해야할 수도 있기 때문에 그냥 넘길 수만은 없을 것 같습니다.

최근 실시된 여론 조사를 보면 윤석열 전 총장의 상승세가 꺾이고 있는 것이 확연하게 보이고 있습니다. 사실 그가 정치에 발을 들여놓은 계기가 높은 지지율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그로서는 떨어지고 있는 지지율은 고심을 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의 행보를 보면 독설만 보이는데 이런 모습으로 지지율을 올릴 수 있을 지도 의문입니다. 30% 이상을 유지하던 지지율은 이제 20%대로 내려와 있습니다. 주저하는 사이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국민의 힘에 입당하며 대조되고 있습니다. 지지율을 믿으며 여기까지 왔는데 떨어지고 있는 지지율이 어디까지 내려갈 것인지 재반등할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됩니다. 최근 조사되었던 두 기관의 여론조사 결과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보수적인 색채만 보이고 있는 윤 전총장

윈지코리아 여론조사 결과(7.9일~11일 조사)

7월 들어 실시된 여론 조사중 윈지코리아컨설팅이 조사한 결과를 보면 윤석열의 지지율은 20%대로 내려와 있고 여당 후보들과의 양자대결에서도 지거나 근소한 차이로 이긴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게 됩니다.

윈지코리아 조사결과

아시아경제가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하여 7월 9일부터 11일까지 조사한 결과를 보면 차기 대선 후보자들의 지지율은 윤석열 26.4%, 이재명 지사 25.8%로 여전히 양강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이낙연 전 대표 16.4%, 홍준표 국민의 힘 의원 4.8%,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4.7%, 최재형 전 감사원장 4.1% 순이었습니다. 윤석열 전 총장의 지지율이 이제 30%대가 무너지며 20%대로 내려왔고 이재명 지사와의 격차도 좁혀졌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조사에서는 양자대결 내용도 같이 조사하였는데 흥미로운 것은 이낙연, 윤석열 대결에서 이낙연 전대표가 43.7%, 윤석열 전 총장 41.2%로 앞선 결과가 나온 것입니다. 이 전대표는 아직까지는 이 지사에게 계속 뒤쳐지고 있었으며 윤 전총장과 양자대결에서도 앞서본 적이 없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이런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 전대표는 민주당 경선이 시작되면서 가장 지지율 반등의 기회를 얻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다른 양자대결 조사인 이재명, 윤석열 조사 결과는 윤 전총장이 42.2%, 이 지사가 41.5%를 얻으며 윤 전총장이 앞서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윈지코리아 조사 결과만 보면 이 전대표의 약진, 기존 투톱은 다소 하락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조사 관련 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https://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되겠습니다.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7.12일~13일 조사)

윈지코리아 조사에 이어 오마이뉴스는 리얼미터에 의뢰하여 7월 12일부터 13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2천36명에게 대선 후보 적합도를 조사하여 발표하였습니다. 

조사 결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윤 전 총장은 27.8%, 이 지사 26.4%, 이 전대표 15.6%로 나타나며 윈지코리아 조사 와 비슷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해당 조사에서 윤 전 총장은 직전 조사 결과 32.3%에서 대폭 하락하였으며 이 지사, 이 전대표는 각각 상승 곡선을 그렸는데 특히 이 전대표는 8.4%에서 15.6%로 오르며 처음으로 두자리 수의 지지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직전 조사는 6월 4주차 결과였습니다. 윤 전 총장이 무대에 오른뒤 오히려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는데 여당 후보 경선 영향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기존 정치인을 뛰어 넘는 무언가가 없다는 것이 큰 것 같습니다. 해당 조사에서 3명을 이어서 추미애 전 법무장관,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4.2%로 5위,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 3.6%를 기록하며 그 뒤를 따르고 있습니다. 대체로 여권에서는 이재명, 이낙연, 추미애, 야권은 윤석열, 최재형, 홍준표 등 6인이 앞서가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관련 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https://www.nesdc.go.kr/)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이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었고 민주당은 본경선 돌입, 국민의 힘은 8월 경선 일정으로 본격 대선 일정이 진행될 것입니다. 현재까지의 지지율이 어떻게 이어질 것인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