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일정 10월 10일 연기 확정, 이재명, 이낙연, 윤석열 후보 지지율
- HOT ISSUE/정치
- 2021. 7. 24. 22:49
야당인 국민의 힘은 아직 구체적인 대선후보 경선 일정이 진행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원래 예정되어 있던 대선후보 경선 일정을 5주 연기하여 10월 10일에 진행하는 것으로 확정하여 발표하였습니다.
이미 본 경선에 올라간 후보 6명은 결정되어 있는데 경선 일정이 연기되면서 후보들간의 지지율 추이 변화가 어떻게 이어지게 될지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선두를 질주해 오던 이재명 경기 지사를 이낙연 전 당대표가 바짝 추격하며 양 후보 뿐 아니라 각 진영간의 세싸움이 과열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기도 합니다. 지난 과거를 끄집어 내어 상대를 공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 별로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급기야 민주당 선거관리 측에서도 경고를 하며 관리에 나선 모습입니다. 단 한명이 될 수 있는 대선 후보를 놓고 대결은 불가피 하지만 서로를 공격하고 이에 반박, 재공격하는 것을 보면 대선 후보 결정 이후 어떻게 합심하여 선거를 치를 수 있는지 의구심이 들기도 합니다. 아직 국민의 힘은 경선 일정이 시작안되었기 때문에 조용해 보이지만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느 당이든 후유증이 없도록 상황 관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해 보입니다.
더불어 민주당 경선 연기 일정
더불어 민주당의 원래 경선 일정은 9월 5일이었으며 최종 결선까지 가게될 경우 9월 10일이면 끝날 것으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코로나 확산으로 4단계가 지속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연기를 검토한 끝에 5주 연기하여 10월 10일에 치르기로 발표하였습니다.
경선 연기에 따른 후보들간 유불리가 있기도 하지만 현재 상황을 감안하면 불가피한 선택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앞선 주자들은 연기를 최소화 하기를 원했고 쫓아가는 후보들은 최대한 늦추기를 바랬는데 어느 정도 절충점을 찾아 시기를 정한 것 같습니다. 새로운 일정에 따라 권역별을 순회하며 치를 예정이었던 순회 경선 일정도 함께 지연되었습니다. 순회 경선 일정은 8월 7일 시작할 예정이었습니다. 연기에 따라 권역별 순회 경선은 9월 4일 대전, 충남 지역부터 시작합니다. 관심 지역인 대구, 경북 9월 11일, 광주, 전남 9월 25일, 부산, 울산, 경남 10월 2일, 경기 10월 9일이며 서울에서는 10월 10일에 열립니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4~5일후인 10월 15일경에 결선투표가 진행됩니다.
국민, 일반 당원 선거인단의 투표 결과는 9월12일, 10월 3일, 10월 10일에 각각 발표될 예정입니다. 별다른 상황이 없다면 추가 연기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코로나 확산세가 계속 이어지며 일정에 차질이 생긴다면 변동 가능성도 없지 않아 보입니다.
더불어 민주당 이재명 vs 이낙연, 윤석열 지지율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민주당의 선두 대선후보 주자인 이재명, 이낙연 두 후보와 윤석열의 지지율 추이는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살펴 보겠습니다. 엠브레인퍼블,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업체가 7월 19일부터 21일까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 내용입니다. 해당 조사에서는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되었습니다. 여러가지 항목이 있는데 여기에서는 대선후보 적합도, 진보진영 대선후보 적합도를 살펴 보겠습니다.
대선후보적합도에서는 이재명 27%, 윤석열 19%, 이낙연 14%, 홍준표 4%, 최재형 3% 순이었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큰 차이 없는 지지율을 보여주고 있으며 윤석열 전 총장은 조사가 실시된 이후 가장 낮은 지지율 10%대로 하락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지난 조사와 동일한 결과입니다. 가상 양자 대결에서 이재명vs윤석열은 46%, 33%로 이 지사가 앞서고 있으며 이낙연vs윤석열에서도 42%, 34%로 나타나 윤석열 전 총장이 밀리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향세가 뚜렷해 보입니다.
진보진영 대선 후보 적합도에서는 이재명 33%, 이낙연 18%, 박용진 4%, 추미애 3%, 정세균 2%대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에는 민주당 후보뿐 아니라 정의당 심상정 의원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민주당 후보로만 본다면 이재명 후보의 독주가 계속되는 것으로 보이는데 7월 5일~7일 실시되었던 지난 결과와 비교해 보면 이지사는 33% 동일, 이 전대표는 14%에서 4% 상승한 결과입니다. 다른 후보들의 지지율을 일부 흡수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명 지사는 다른 후보들의 지지율을 끌어오지 못한다면 정체 내지 하락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전대표는 이제 20% 이상으로 끌어 올리고 윤석열 전 총장과의 양자대결에서도 계속 우위를 점하는 결과를 보여준다면 결과를 쉽게 예측못할 상황으로 전개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조사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https://www.nesdc.go.kr/)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최종 대선 후보가 누가 될 것인지 10월로 일정이 연기된 가운데 지지율 추이가 후보들간의 경쟁에서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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